대한민국 언론자유지수가 31위에서 57위로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추락하고,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오보와 선정적인 보도로 인해 언론의 일대 각성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서 적절하게 나타난 다큐멘터리이다. 대한민국 대표 3대 일간지의 언론 권력화 과정을 파헤친다. 노동과 인권 문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던 태준식 감독이 연출했다. 대한민국 사회의 생각을 장악하고 있는 보수언론의 실체를 보여주며,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의 과제로 슬기로운 해법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진다. 섬세한 사례 분석, 풍부한 통계자료, 날카로운 통찰력이 빛나는 인터뷰 등 탐사 다큐멘터리 특유의 기법들을 총동원해 언론 권력화 문제의 근원을 용감하게 탐구한다. 정연주 전 KBS 사장, 홍세화 '말과 활' 발행인,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 등과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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