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락유치원(원장 황혜민) 원생과 교사 등 200여 명은 14일 상주 북천 일대에서 토종 붕어와 메기 등 치어 2천여 마리를 방생했다.
이날 원생들은 각자 치어 10마리씩 직접 손으로 감싸 방생했고 물속으로 사라지는 치어를 보며 박수를 쳤다. 북천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물이 맑고 깨끗해 토종 어종들의 서식처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황혜민 원장은 "원생들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2년에 한 번씩 치어 방생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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