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의원 선거 동구 바선거구(안심3'4동)에 눈에 띄는 경력의 후보가 있다. 주인공은 무소속의 허진영(46) 후보. 그는 32세에 프랑스 소르본 파리3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30여 개국을 다니면서 국제협력 분야에서 일했다.
허 후보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 교육부 국제회의과에서 연수를 했고,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의전부 통역팀장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원과 한-유럽연합(EU) 협력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허 후보는 이렇듯 다양한 해외활동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활용, 대구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해외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연계해 안심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그는 선거비용을 1천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3월 3일 예비후보 등록 후 자전거를 타고 직접 주민들 곁으로 다가갔다. 지금까지 장애인 직업체험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왔다. 17일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반야월역 출구 근처 천막 선거사무소를 차릴 계획이다.
허 후보는 "동구는 새로운 변화와 창조적인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같이 호흡하며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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