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적 어려워 기부 못해" 직장인 50%

직장인 가운데 경제적인 이유로 기부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59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기부를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하는 직장인'은 37.4%에 불과했다. 기부 하지 않는 직장인이 60%를 넘었다.

기부를 하는 직장인 중 기부 참여 이유는 '나눔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가 65.1%로 가장 컸다. '측은지심이 들어서'(20.8%), '여유가 있어서'(7.6%),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5.7%)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50.6%)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기부 단체가 투명하지 못해서'(33.5%), '기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1%), '기부방법을 잘 몰라서'(4.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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