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만들어내는 창의인재 인력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창의인재의 거주지역 및 창의 일자리의 지역별 분포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창의인재 특화집중지수가 1위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은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창의인재 수, 전체 직업종사주 중 창의인재 비중 등을 반영해 2010년 기준 창의인재 특화집중지수(집중도)를 산출하고, 창의인재의 특화도가 높은 상위 15%(35개) 시군구를 제시했다.
창의핵심 인력은 새로운 기술 등을 직접 만들어내는 과학자,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대학교수이며 창의전문인력은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문제해결법을 제시하는 경영·행정 관리자, 금융재정 분석가, 법률전문가 등이다.
창의인재 집중도는 강남구에 이어 경기 용인시, 성남시가 2,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5%에 해당하는 35개 시군구 중 수도권에 속하는 지역이 26개인데 비해 비수도권 지역은 9개에 불과했다. 대전 유성구가 비수도권으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고, 대구 수성구는 12위, 대구 달서구는 29위였다. 창의 일자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등과 같은 대도시권의 비즈니스 중심지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창의인재는 492만9천명으로 전체 직업 종사자의 22.2%, 총인구의 10.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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