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에서 '김영란 법'을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통해 '관피아'를 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민관유착은 비단 해운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간 쌓이고 지속해온 고질적인 병폐"라며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전현직 관료들의 유착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정부가 제출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일명 '김영란법'은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으로 김영란 전 대법관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 8월 입법예고해 붙여진 이름이다.
'김영란 법'이 통과된다면 우리 사회에 만연된 '연줄'로 인한 일상화된 청탁과 금품 수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영란 법 이 계기를 통해 확실하게 통과 되었으면 좋겠네"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 들어보니 김영란 법 바로 통과 되겠네" "이렇게 되면 김영란 법 박근혜 공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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