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문화대 국제포럼 개최 韓-핀란드 '직업 전문교육' 머리 맞댄다

계명문화대학교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핀란드 직업교육 협력 네트워크(Korea-Finland TechNet-Network) 구축을 본격화한다.

계명문화대는 15일 핀란드 반타베리아(VantaaVaria), 옴니아(Omnia), 룩씨아(Luksia), 께우다(Keuda) 등 4개 직업학교와 '한국-핀란드 직업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대구경북 특성화 마이스터고 교장단과 대구시'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두루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마이스터고 육성 ▷특성화고 취업 기능 강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등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중심 인재 양성 정책 방향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핀란드는 직업 전문교육 분야의 선진국으로 유명하다. 일정 수준의 레벨교육을 이수하면 유럽연합(EU) 어느 국가에서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럽 직업교육 학점인정(ECVET)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과 핀란드 간 학생교류를 통한 전문기술교육 습득과 한국에서 이수한 과목을 유럽 직업교육 학점인정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계명문화대 이상석 국제교육원장은 "한-핀란드 협력을 통해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안목을 가진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이번 포럼에 참여한 핀란드 직업교육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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