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좌안도로가 준공되고,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올 하반기에 개통되는 등 대구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속속 구축되고 있다.
대구 남구 상동교~대구 달성군 가창면을 연결하는 신천좌안도로(4차로'3.04㎞)가 22일 준공된다. 2010년 8월 착공한 뒤 45개월 만이다. 국비 433억원 등 총 사업비 878억원이 투입된 신천좌안도로 건설로 30~40분 걸리던 상동교~가창 구간의 이동 시간이 1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수성구 주거밀집지역과 달성군, 청도군 등 대구 외곽~대구 도심 간 진입'출입하는 교통량이 하루 평균 7만8천 대에 달해 만성적인 교통 체증에 시달려 왔다.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가 교차해 극심한 상습 정체를 빚던 상동교 교차로도 신천좌안도로 건설로 차량 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천좌안도로 건설로 도시고속도로인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 대구 외곽 4차 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교통망 구축이 마무리됐다.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로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위치도)도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올 하반기 개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지난 2010년 6월에 착공한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터널 6개, 교량 9개, 지하차도 1개를 지나는 등 총 연장 12.9㎞에 이른다. 시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달서구 대곡동에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마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을 이용할 경우에 비하면 통행 시간이 40분 이상 단축되는 셈이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구마고속도로 남대구IC~현풍IC 구간과 화원~현풍 국도 5호선의 교통량도 분산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달성 1'2차 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의 교통이 원활해져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 안철민 건설본부장은 "신천좌안도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등 대구 도심과 외곽을 잇는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 서'남부권 교통망이 구축돼 차량 소통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 이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인 동대구역 고가교 및 성동고가차도 공정률이 32~36%를 보이면서 고가교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2016년 말 이들 고가교가 완성되면 동대구역 주변 교통이 크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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