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최근 대구를 비롯해 구미, 천안, 서울, 부산, 전주, 남원에 사는 농업 작업 희망자 37명을 모집해 웅양면과 고제면 등 25곳의 농가에 인력을 알선해 농가 일손부족을 덜어줬다.
과수농가에 5월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정도의 바쁜 시기. 농장주들은 동네 사람들만으로는 인력이 부족해 이맘때만 되면 어려움을 겪었다.
거창군은 올해 처음으로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변동규)과 협조해 이달 한 달 동안 과수농가 인력 알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들은 웅양면 곰내미 다목적 회관과 고제면 귀농학교에서 무료 숙식과 출퇴근 지원,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작업에 필요한 안전용품을 받고 있다. 집을 떠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거창군은 설명했다.
이 사업은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농협거창군지부(지부장 이재원)·NH손해보험이 지원하며, 거창군 농업회의소(회장 김제열)에서 교육과 홍보를 맡는 등 다자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문의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055-940-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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