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후보들이 잇따라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는 21일 오후 대구 동대구로 새누리당 경북도당 강당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김 후보 측은 출범식에 앞서 '노란울타리' 선포식 행사를 갖고 안전 의식 확산의 전도사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노란울타리 선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움과 공직자로서 미안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 참극을 참고 견디더라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도지사 직속 안전보좌관인 '노란울타리 특보'를 신설할 것이며 매월 15일을 노란울타리 날로 지정해 안전점검, 안전대책 지휘권을 현장팀장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김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인 '큰바위 얼굴과 친구들'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과 최덕수(변호사) 후원회장, 당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본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포항 남구 상도동 MP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오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긋지긋한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지난 6월 항쟁이 민주화의 전환점이었다면 이번 4'16 세월호 참사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 죽도시장 상인과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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