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대구시선수단이 21일 9위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하고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 25개, 은 20개, 동메달 33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년체전은 공식적으로 17개 시'도의 순위를 밝히지 않지만 대구는 금메달 순위 다툼에서 지난해 10위(23개), 2012년 12위(16개), 2011년 9위(26개)를 차지하는 등 최근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대구는 특히 지난해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제42회 대회에서 금'은'동메달 113개를 수확, 메달 합계에서 3위에 올랐으나 금메달 다툼에서 밀리며 두자릿수 순위에 머물러 체면을 구겼다.
대구는 이번 소년체전에 초등학교 17개 전 종목과 중학교 32개 종목(전체 33개 중 요트 제외)에 1천54명(선수 800명, 임원 25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구는 개인 종목에서 많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투기 종목인 태권도(4개)와 유도(3개), 복싱(2개) 등에서 금맥이 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승불(대서중)과 박미지(아양중) 등이 출전하는 양궁에서도 3개 이상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나수영 평생체육보건과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 강화훈련을 했다. 우리 선수들이 예상하지 않은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월호 사고가 매듭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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