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왔습니다~!" 이 한마디에 온 가족이 쪼르르 현관으로 몰려든다. 인터넷 쇼핑이 보편화하면서 퇴근하는 아빠보다 택배 아저씨가 더 환영받는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택배는 우리에게 친숙해졌다. 내가 주문한 물건이 언제 도착하고, 지금 어디쯤 있는지 궁금해 일일이 송장번호를 적은 뒤 택배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로그인하고, 또 조회하는 번거로움을 겪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앱이 있다. 바로 간편하게 배송 추적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택배' 앱이다.
스마트 택배 앱은 배송목록에 등록된 송장번호를 자동 추적해서 택배가 어디까지 왔는지 '푸시 메시지'로 알려준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13개 주요 택배사는 모두 자동 추적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고객이 택배 배송 정보가 담긴 SMS를 수신하면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택배사 및 송장번호를 등록하고 배송추적을 시작하기 때문에 열 자리가 넘는 복잡한 송장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 만약 배송정보가 담긴 문자 메시지가 안 온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 택배와 제휴 된 택배사나 쇼핑몰인 경우에는 송장번호를 모르거나 문자 메시지가 오지 않더라도 송장을 자동 등록하고 배송 과정도 자동으로 추적해 알려준다.
스마트택배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다운받은 앱을 터치해 약관에 동의하면 휴대폰 번호 인증 화면이 뜬다. 스마트택배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쇼핑몰이나 택배사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정확하게 기재하고 SMS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전화번호를 기준으로 배송 정보를 조회하기 때문이다. 메인화면 환경 설정에 들어가면 택배 알림 시간 설정 및 스마트조회, SMS 수신 자동 인식, 배송목록 백업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배송추적이 시작되면 배송정보가 바뀔 때마다 푸시 알림이 수시로 뜨는데 이 알림이 신경쓰인다면 진동이나 소리 알림을 끄면 된다.
택배 배송 정보를 확인하는 법을 살펴보자. 메인 화면 오른쪽과 왼쪽에 '모두보기'라는 탭이 있다. 왼쪽의 모두보기에는 받는 택배와 보낸 택배의 배송정보가 나와있고, 오른쪽 모두보기에는 '배송 중' '배송 완료'된 택배의 배송 정보가 뜬다. 문자메시지 연동 오류가 생긴다면 직접 운송장 번호와 택배사를 선택해서 배송 조회를 해도 된다. 예전에 배송 조회한 상품들도 삭제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정보가 남아있기 때문에 구매목록을 관리할 수 있고, 메뉴 화면에 택배사 목록이 있어 해당 택배사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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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KT IT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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