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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알몸'으로 돌며, 여성 등산객들 성폭행한 40대 남성 붙잡혀!

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4년 동안 여성 등산객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 행각 등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의왕 청계산과 모락산·바라산, 수원 광교산, 인천 계양산, 안산 수리산 등 수도권 일대 등산로에서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거나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성폭력 특수강도·강간 등)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청계산과 광교산 등 수도권 일대 산에서, 여성 등산객 6명을 성폭행하거나 금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경찰 조사 결과 산속에서 속옷만 입은 채 숨어있다 홀로 걸어가는 여성 등산객을 발견하면 갑자기 등산로로 뛰어나와 음란 행위를 저지르는 등 등산로 주변에서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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