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실무자 대구서 '풀뿌리 교류'

한·중·일 등 5개국 워크숍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사무총장 김재효)은 21~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및 40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실무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실무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2006년 5월 처음 시작한 NEAR 실무자 워크숍은 올해로 9회를 맞게 됐으며 지금까지 연 660여 명의 회원단체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단체 간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북대 손병해 교수가 '문화적 공통성 발전을 통한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고 중국 헤이룽장성, 일본 시마네현 등 6개 회원자치단체에서 지역발전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한 뒤 및 토론을 벌였다.

NEAR은 1996년 9월 경상북도 주도하에 4개국(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29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창설한 국제기구로서 2004년 중국 헤이룽장성 제5차 총회에서 경상북도가 상설사무국을 유치, 운영하고 있다.

6개국 71개 회원단체와 GRDP 2조9천억달러, 4억4천600만 명의 인구를 포용하는 동북아 중심의 국제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효 NEAR 사무총장은 "국가 간의 대립과 갈등을 완화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이 지방정부에 주어져 있으며, 이러한 풀뿌리 교류의 확대는 동북아지역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체 형성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NEAR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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