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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 뽑혀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 영남대 제공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는 최근 2014~2015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대학원)의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은 세계의 우수 인재를 정부가 초청해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2015년에는 전 세계 160개국 외국인 대학원생 815명이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돼 한국으로 유학을 온다.

영남대는 이들 중 70명에 대한 한국어교육을 위탁받았다. 이에 따라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은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한국어 연수와 문화체험활동 등 모두 1천 시간을 교육한다. 또 2년차 사업을 내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마친 장학생들은 한국어 능력시험 3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 후 국내 대학원에 입학해 석·박사 과정을 밟는다.

이재훈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장은 "외국의 우수 인재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학년도 1학기 현재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은 스웨덴, 아일랜드, 투르크메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프랑스, 영국, 미국, 브라질 등 20개국 17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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