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1대학교가 태권도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산1대는 이달 14~21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41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전문대학부 종합우승과 우수지도상, 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전체 8체급 가운데 경호태권도경영과 김효진(-68㎏), 서성필(-80㎏), 나영민(-87㎏) 학생이 3체급 1위를 석권했고, 박지원(-80㎏), 송재환(-63㎏) 학생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우수지도자상에는 현재호(전 국가대표 출신) 코치, 우수선수상에는 나영민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권도부 감독 김종덕 교수(경호태권도경영과 학과장)는 "선수들 개개인의 열정적인 훈련과 땀, 그리고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우수한 교수진의 과학적인 트레이닝과 강도 높은 동계 훈련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1대는 지난 2001년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경호태권도경영과를 개설한 이후 명실상부한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기 중심 취업형 교육, 학생 중심 밀착형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태권도장 전문경영인, 경호요원, 무도지도자 및 공무원 등을 양성하고 있다.
경산1대는 명실 공히 대구경북 최우수 태권도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2006, 2007년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 종합 준우승 ▷경북태권도협회장기대회 7년 연속 우승 ▷2010년 영천 국제태권도오픈대회 태권체조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지난해 제1회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는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경호태권도경영과는 편입률, 취업률 지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산1대는 계명대학교, 동아대학교, 대구대학교와의 연계교육협약 체결을 통해 경호태권도경영과 졸업생들이 무시험으로 4년제 대학교에 편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유수의 경비, 보안업체와 산학업무 협약을 체결, 지난해 기준 9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교수진 또한 화려하다. 현재 경호태권도경영과 학과장을 맡아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김종덕 교수는 태권도 8단으로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에서 발격파 1위를 수상하고, 국가대표시범단(국기원)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선수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철저한 개인 맞춤식 훈련지도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종덕 학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학교 지원을 통해 태권도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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