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 남편인 배우 김동현(61)이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은 27일 지인이게 빌린 1억원이 넘는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혜은이 남편인 배우 김동현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동현은 2009년 지인 A씨에게 "1억2000만원을 빌려주면 2개월 안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주상복합 건설사업의 PF 대출금을 받아 갚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또 2년 뒤인 2011년 2월, 피해자에게 "돈을 갚으려면 빌라 담보대출을 받아 갚아야 하는데, 체납된 세금을 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거짓말해 1000만원을 추가로 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2009년 김동현이 피해자에게 돈을 빌린 당시에는 신도림동 주상복합 건설사업은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였을뿐 아니라, 김동현이 공동 대표를 맡고있던 건설사는 분양실적이 저조해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혜은이 남편 김동현 사기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대관에 이어 김동현까지…. 중년 연예인들의 사기행각 문제가 심각하다" "혜은이 마음 고생이 심하겠다. 당분간 TV에서 얼굴 보기 힘들겠네" "돈이 필요했으면 열심히 드라마를 찍지 왜 거짓말로 남의 돈을 가로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은 가수 혜은이의 남편으로 드라마 '아내의 유혹', '광개토대왕', '엄마도 예쁘다' 등에 출연한 중견 연기자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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