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미달 게임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물의를 빚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을 비롯한 대구시 산하 5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감사원이 28일부터 감사에 들어간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감사원 감사반원 2명이 대구에 내려와 30일까지 DIP와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엑스코 등 5개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감사팀은 해당 기관들로부터 국비 지원업체 선정이나 계약 체결, 직원 채용, 보조금 집행 등과 관련한 서류 전반을 제출받아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감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DIP사태와 관련해 시는 감사원 감사 이후 자체적인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달 20일 DIP가 기술료 미납으로 중소기업청 제재 중인 대구의 한 게임업체를 지난해와 올해 연거푸 '모바일게임 개발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사실이 드러나자, 1억5천만원이 걸린 올해 사업 선정을 취소하고 지난해 지원금 1억3천만원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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