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아기 기부자가 탄생했다.
경북 영천시 임고면에 거주하는 최규현(43) 씨의 아들 최호연(1) 군이 주인공. 최 씨 가족은 최근 임고면주민센터를 방문해 호연 군의 이름으로 돌잔치 비용 5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우리 아기 첫 기부 캠페인'에 동참한 올해 첫 아기다.
최 씨는 "우리 아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사람으로 바르게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면서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한 이번 성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 씨의 성금을 영천시 임고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 5가구에 긴급생계비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아기 첫 기부 캠페인'은 아이 출산일과 100일, 첫돌 등 아이의 가장 소중한 날을 맞아 주변에서 받은 축하금 및 잔치비용 등을 부모가 아기 이름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아기들에게 아기 사진이 들어간 액자형 나눔증서를 전달한다. 문의 053)980-7814.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