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새누리 가덕도 도발 지방선거 막판 최대 쟁점

6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가 '남부권 공항'이라는 돌발 변수를 맞았습니다.

새누리당이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신공항 후보지 중 하나인 부산 가덕도에서 현장회의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유치 발언을 하면서 대구경북 민심이 들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이 대구경북을 버렸다', '오만불손한 새누리당의 행태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등의 새누리당에 대한 여론악화 기류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여야 유력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방선거 막판에 터진 '신공항 파고'를 어떻게 뛰어넘을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성명서를 내고 "신공항이 정략적으로 입지가 선정된다면 260만 대구시민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력한 결의를 밝혔습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남부권 신공항을 정략적 행위로 활용하려는 새누리당 중앙당의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도 성명을 통해 "남부권 신공항 입지는 기본원칙에 따라 객관적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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