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주최 대구경북HR포럼(대표 서정해 경북대 교수) 5차 모임이 2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주제로 한 이주형 ㈜ACT 인사과장의 발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20여 명의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박우용 공인노무사는 '최근 노사관련 판례 및 동향' 자료집을 배포, 각 기업체 인사 및 노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에서는 특히 글로벌화에 따른 노사관계의 합리화에 대한 논의가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기업환경이 글로벌화 됨에 따라 노동자들도 국내 사업장이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다른 나라 사업장으로 생산물량이 이전되거나, 최악의 경우 사업장 폐쇄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은 노조의 무리한 요구가 줄어들고 있고, 직업 안정성과 기업 경쟁력 등도 노사관계의 중요한 논의 사항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말 예정된 6차 모임에서는 올해 노사협상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통상임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승균 경북대 산학협력중점교수는 "통상임금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올해 노사가 첨여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 뜨거운 감자"라면서 "6차 모임에서는 법적 검토와 더불어 각 회사별 현안과 대책 등이 심도깊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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