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을 임명하고,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그러나 안대희 총리후보자의 사퇴로 원점으로 돌아간 후임 총리와 국가정보원장 인선 발표는 다시 뒤로 미뤘다.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하는 국가안보 컨트롤 타워다. 김 실장은 신임 국방장관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할 때까지 국방장관직도 겸하게 된다.
박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을 서둘러 인선한 것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늘 새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장은 현재 검증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권영세 주중 대사와 이병기 주일 대사, 김숙 전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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