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거 문화는 승자와 패자만 남잖아요. 이를 넘어 선거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과학강국대구경북연합 양인열(사진) 상임대표는 7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7일 오후 7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일대에서 '희망나무콘서트'를 연다. 이 행사는 이번 선거 당선자와 일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이다. 대구시장과 교육감, 구청장 등 당선자와 시민들이 모이는 이 행사는 희망나무에 당선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매달고 사회자가 이를 당선자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음악으로 마무리되는 자리다.
교육과학강국대구경북연합은 '우분투'(아프리카어)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분투는 '네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모토로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6월 대구시교육청과 MOU를 통해 현재 7개 초'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인성일기를 쓰고 있다. 인성일기는 배려나 협동 등 12개 테마를 담고 있다.
이 단체의 또 다른 특징은 '교육기부 나눔운동'(KOKEKA)이다. 교육감이나 국회의원, 대학총장, 지역원로 등 각계각층 리더들이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을 나눠주는 것으로 강연회나 연수, 컨설팅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흔치 않은 창의적 체험학습을 다양하게 기획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4월 초부터 대구 내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대전 한국지질연구원을 방문해 다양한 지질탐사 및 분석 등의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인정하는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한 학생 녹색성장 체험, 항공우주산업 체험학습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강국대구경북연합은 2009년 설립된 시민단체로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이라는 전국 규모 단체의 산하 조직이다.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교육'과학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범국민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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