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옥다희·김도희 최우수상

남부산림청 주관·매일신문사 후원 1,200여 편 출품, 100여 편 입상

▲남부지방산림청이 주관하고 매일신문사가 후원한
▲남부지방산림청이 주관하고 매일신문사가 후원한 '제3회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3일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열렸다. 엄재진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이 주관하고 매일신문사가 후원한 '제3회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3일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열렸다.

남부지방산림청은 4월 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영남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숲 사랑 의식을 키우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천2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구 학남초등학교 옥다희 학생이 '산불예방의 시작, 작은 관심에서부터'로 저학년부 최우수상을, 대구 매동초등학교 김도희 학생이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할 때입니다. 천년의 산림의 꿈'이라는 작품으로 고학년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작품은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산불의 모습과 이를 긍정적이고 참신하게 풀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10개 작품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100개 작품이 입선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내'외부 전문가 6명이 공공성과 미술성, 참신성, 적합성 등을 심사했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접수된 작품이 늘어 산불예방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산림청장상) 대구 학남초 3학년 옥다희 '산불예방의 시작, 작은 관심에서부터'

▷우수상(매일신문사장상) 대구 송일초 2학년 성채현 '버릇없는 어린불씨 백살 자연 잡네', 포항 신흥초 1학년 김창욱 '논두렁 태우지 마세요'

▷장려상(매일신문사장상) 대구 화동초 3학년 김민서 '사람이 버린 아기불씨, 바람이 키운 거인불씨', 대구 성동초 2학년 김재희 '작은 불씨도 산에서는 안돼요', 대구 평리초 1학년 류효정 '화가 난 불'

▷최우수상(산림청장상) 대구 매동초 5학년 김도희 '우리손으로 지켜야 할 때입니다'

▷우수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안동 강남초 5학년 장혜원 '숲아! 꼭 지켜줄게, 부산 금정초 5학년 김지수 '산 불장난은 학교를 사라지게 합니다'

▷장려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부산 동래초 6학년 안호용 '삭제하시겠습니까?', 대구 동변초 6학년 김민솔 '산불, 모든것을 앗아간다', 대구 관남초 4학년 박지나 '산속에 불 역사도 태웁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