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선거 달성군 제2선거구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최재훈(32) 당선인은 "젊은 시의원답게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을 대하겠다. 또 지역 어르신들 말씀에 귀 기울이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이른바 '엄친아'다. 대건고(49회)를 수석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고, 영국 요오크대 사회정책과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187㎝의 훤칠한 키에 80㎏의 훈남에다 축구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도 자랑거리다. 대아하이테크 부사장으로 재직하는 최 당선인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재)재훈장학회 이사에도 이름이 올려져 있다. 1년여 동안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실에서 정책 비서를 지내며 정치 감각을 쌓기도 했다.
미혼인 최 당선인은 "대구시의원 중에서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지역민들을 위해 큰 소리를 내야 할 때는 큰 소리를 내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 혜택을 주민 모두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전공을 최대한 살려 대구시의 복지 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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