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당선인 "학생 교육 서비스 상향 평준화"

앞으로 4년간 교육 발전만 전념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 당선이 확정된 우동기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에서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우동기 당선인 측 제공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 당선이 확정된 우동기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에서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우동기 당선인 측 제공

"교육 공동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펴겠습니다."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우동기(64) 당선자는 대구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다시 서게 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그들이 대구 교육을 얼마나 걱정하고 사랑하는지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면서 "대구 교육에 관심이 크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우 당선자는 앞으로 학생을 위한 교육감, 학부모를 위한 교육감, 교사를 위한 교육감, 지역 사회를 위한 교육감이 되는 것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5대 공약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시스템 구축 ▷바른 품성과 행복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선생님이 더욱 존경받는 교육문화 정착 ▷지역'계층간 교육서비스의 상향 평준화 정책 추진 ▷대구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 수도'로의 구축 등이다.

우 당선자는 "대구시민들이 교육에 거는 열망과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대구 교육을 발전시키는 데만 신경을 쓰겠다"며 "시민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우 당선자는 대구고, 영남대 행정학과, 일본 쓰쿠바대학 사회공학연구과(학술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장과 사회개발연구부장, 대구경북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거쳐 2005년 영남대 총장을 역임했다. 2010년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도전, 대구 교육 수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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