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턱관절 장애나 불균형을 앓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능적 뇌척주요법'(Functional CerebroSpinal Technique'FCS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CST는 마우스피스와 같은 구강 내 교정장치로 수술이나 통증 없이 턱관절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몸 전체의 건강을 돌보는 한방치료법이다. 턱관절은 전신의 모든 척추와 신경계 구조를 세우고 무너뜨리는 가장 중요한 관절이다. 뇌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뇌의 기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다.
턱관절 장애는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 일시적인 장애는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지만 턱관절 소리가 나다가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는 등 심한 통증이 생기면 검사는 필수적이다.
턱관절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소리 외에도 여러 심각한 문제들이 나타나게 된다. 먼저 척추 전반에 걸쳐 위치 변화가 발생하고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일자목, 골반회전으로 인한 다리 길이 불일치, 만성퇴행성 척추 디스크, 안면비대칭 등이 생긴다. 목이 기울어지면서 주변 근육이 뒤틀려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경증도 턱관절 장애와 깊은 연관이 있다.
척추한방클리닉에서는 몸통과 머리 간의 막힌 부분을 뚫어서 소통될 수 있도록 하고 사람 몸의 자연치유력을 잘 살려 치료 효과를 높인다. 면밀한 검사 후 추나요법으로 경추를 교정하고, 턱관절 교정장치를 착용시켜 관절이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만든다. 맞춤 교정장치는 0.05㎜ 단위로 측정해 만들기 때문에 턱관절 위치를 이상적으로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 평균 1~3시간 정도 착용한 상태에서 잠을 자면 교정 효과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치료 기간은 24회가 평균적이나 환자의 개별 상태에 따라서 다소 개인차가 있고 치료 후에도 올바른 자세 유지와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대구 소나무한의원 김성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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