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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코서 '환경의 날' 기념식 열어

경상북도는 5일 오후 2시 구미코에서 주낙영 행정부지사, 이시하 경북도의회 의장, 최종원 구미 부시장,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과 유관기관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녹색생활실천, 당신의 행복한 미래입니다'란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최초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한 지속가능 발전도시 구미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깊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에코그린합창단의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곡과 환경노래 합창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28명), 기념사 및 축사, 녹색생활실천 단막극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경희대 교수이며 각종 공영방송을 통해 건강전문강사로 알려진 김혜남 한의사의 '환경과 건강을 위한 6가지 비법'이라는 특강이 이어졌으며, 2층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경북의 자연을 담은 환경사진전도 열렸다.

1972년 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 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환경의 날을 맞아 도내 14개 시군에서 국토 대청결, 자연보호 캠페인, 가시박 제거, 기후변화 교육 등 행사들을 추진 중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환경변화 가속화 등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소비와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이용 등 녹색생활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탄소포인트제, 그린스타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에 주력하고, 신설된 환경안전과를 통해 영세유독물사업장 기술 및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등 환경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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