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활축제 앞두고 예천 활 쏘기 '북적'

예천 유일의 국궁장 무학정이 10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개최를 앞두고 활쏘기를 배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9일 오전 예천군청공무원국궁동호회 회원 10여 명이 무학정에서 빈 화살로 활쏘기의 기본자세를 익히는 비정비팔 교육을 받고 있다. 권오석 기자
예천 유일의 국궁장 무학정이 10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개최를 앞두고 활쏘기를 배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9일 오전 예천군청공무원국궁동호회 회원 10여 명이 무학정에서 빈 화살로 활쏘기의 기본자세를 익히는 비정비팔 교육을 받고 있다. 권오석 기자

예천 유일의 국궁장 무학정이 10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개최를 앞두고 활쏘기를 배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활의 고장답게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대학생과 직장인, 공무원, 주부 등이 활(국궁)쏘기를 배우기 위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 예천군여상단체발전협의회 오복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과 군청국궁동호회 회원 20명, 경북도립대 국궁동아리 20명, 대창고등학교 학생 등이 활쏘기를 배우기 위해 무학정을 찾아왔다.

무학정은 국궁수련장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궁도의 기본인 궁도구계훈, 직궁자 8원칙 등 기본교육을 비롯해 빈 화살로 활쏘기의 기본자세를 익히는 비정비팔 교육, 화살을 줄에 달아 쏘는 주사연습, 과녁에 쏘는 정사 등의 순으로 교육한다.

전재익 예천군청 활축제 담당은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의 성공을 위해 군청 공무원과 대학생, 주부 등이 매일 하루 1시간씩 무학정 장재복 사범으로부터 활쏘기와 궁도인의 마음가짐 등을 배우며 수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강성호 무학정 사두는 "국궁의 대중화 실패로 지난해에는 회원 수가 30여 명으로 주는 등 외면을 받았으나 올해는 예천세계활축제 때문인지 활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예약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활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려 활의 고장 예천의 이미지가 대내외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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