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김정태 하차와 관련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10일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참여중인 김정태 씨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충으로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표해, 제작진도 여러 차례 심사숙고 끝에 김정태 씨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관심을 모았던 금주 방송분에 대해서도 "15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일련의 사건으로 자진하차 하시게 된 김정태 씨에게 온 마음을 다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지난 1일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 시장의 선거 유세 현장에 아들 '야꿍이' 지후 군과 함께 참석했다. 나 후보가 선거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아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정태 측은 당시 "지인의 부탁으로 잠깐 참석할 계획이었고 가볍게 인사 정도만 하고 오는 자리라 행사 후 가족들이랑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해서 함께 간 것일 뿐, 정치적인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 "배우 김정태 씨 아들 지후(야꿍이) 군을 선거 운동에 이용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 같은 논란이 생긴데 대해 김정태 씨와 아들 지후 군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정태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서명운동까지 벌어지는 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김정태도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일로 인하여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차의사를 전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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