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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 대상에 경북체고 김민영 양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에서 경북체육고등학교 3학년 김민영 양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133명이 수상했다.

대구보건대는 전국 239개 고교에서 3학년 재학생 375명을 추천받아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1명) ▷효행부문 봉사상(15명) ▷사회봉사부문 봉사상(15명) ▷장려상(100명) 등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민영 양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육상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전국체전 경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 양은 수상소감에서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운동도, 봉사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김 양에게 고교 1년간 등록금(14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김 양이 대구보건대에 지원해 합격할 경우 졸업 때까지 납입금 전액을 추가 지원한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70만원을, 봉사상 수상자 30명에게는 각각 35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지원했다. 수상자들이 대구보건대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고 합격하면 입학금을 면제한다.

대구보건대는 인당봉사상을 통해 지금까지 1천88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두 4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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