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초교 이상중 전국 유도 매트 휩쓸다

여명컵·소체 이어 청풍기도 우승

대구 성동초등학교의 이상중이 2014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상중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 66kg이상급 결승에서 이가온(대남초교)을 소매들어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이상중은 1회전에서 서보훈(봉황초교)을 절반 2개로 물리쳤고 2회전에선 기권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는 박성환(보산초교)을 절반 2개로, 준결승전에서는 정태윤(양학초교)을 안뒤축걸기 한판승으로 각각 따돌렸다.

평소 체중이 68kg 정도인 이상중은 이날 준결승과 결승에서 약 100kg의 상대 선수를 한판승으로 제압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중은 2012'2013년 제주컵 전국유도대회를 2연패 했으며 올해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와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유도 꿈나무로, 66kg급에서 66kg이상급으로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