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건설사 첫 '메가타운'…동화주택 서재지구 3천300가구 조성

인구 유입 많고 자연친화적, 웰빙 초점 에코폴리스 구상

동화주택이 지역 건설사 최초로 시도한 메가타운 조성이 방점을 찍는다. 동화주택은 서재지구에 3천300여가구를 조성하는 에코폴리스 마지막 3차 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화주택은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3차 단지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2㎡, 76㎡, 81㎡, 84㎡형의 중소형 대단지로 모두 1천553가구로 이뤄진다. 이로써 앞서 분양한 1'2차 단지와 더불어 3천325가구의 에코폴리스가 조성된다.

대형레데코 김대엽 대표는 "3차 단지를 마지막으로 분양함으로써 지역 건설사 최초로 시도한 지구내 3천300여가구의 메가타운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동화아이위시는 서재지구를 대표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건설사가 같은 지역에 3'4차 이상 또는 수천 가구의 아파트를 집중 공급하는 메가타운은 빠른 인구 유입과 학교 등 교육시설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 근린공원이 갖춰지는 이점이 있다. 최근 반도건설, 중흥건설, ㈜효성, 호반 등 중견 건설사도 한 지구안에 2천여 가구에서 1만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앞다퉈 조성하고 있다.

실제로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가 들어서는 서재지구는 성서, 금호, 세천, 죽곡지구로 이어지는 곳의 중심으로 통한다. 뿐만 아니라 공원녹지, 공공시설까지 고루 갖추고 있는 성서5차산업단지와 15~20년 된 노후아파트 6만여 가구를 품고 있는 성서지역이 배후에 위치해 실수요층이 두텁다.

특히 서재지구가 속한 달성군은 최근 몇 년간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2차 산업단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개발이 잇따르면서 인구유입이 많은 곳이다. 달성군은 인구가 줄어드는 다른 지역과 달리 4년 전 18만1천623명에서 지난해 말 18만8천85명으로 6천500여 명이 증가했다.

서재 동화아이위시는 와룡산, 궁산 등산로, 근린공원, 달성습지 등 자연친화적인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일조량과 전망을 고려해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단지를 배치함으로써 와룡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내내 조망할 수도 있고 에너지 절감에도 신경썼다.

1차 단지가 201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아파트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동화아이위시 3차는 2차와 마찬가지로 단지 내 홈스쿨을 운영하는 교육특화 아파트로 서재지구의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맞물려 교육시너지를 발생시킬 예정이다.

김길생 동화주택 대표는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는 1'2차 성공분양에 이어 다음주 마지막 3차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건설사의 명예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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