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상생발전…600만시대 활짝 열자"

지방선거 당선인 간담회…단체장·교육감·지방의원 600여명 참석 결의 다져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6'4 지방선거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상생발전 결의대회'가 13일 오후 당선인과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우동기 시교육감, 이영우 도교육감, 대구경북 시'군'구 자치단체장, 시'도의회 광역의원, 시'군'구의회 기초의원 등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경북 당선인 간담회'가 13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대구경북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 상생발전 결의대회'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간담회에 초청된 당선인들과 내빈 인사들은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앞으로 4년 동안 대구경북이 도약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모든 당선인들의 공약을 전부 내놓고 점검해봤더니,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면서 "그래서 상생을 해야 한다. 이번 간담회 명칭을 '상생발전'으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다. 서로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맞대고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거듭나고, 경북대구가 600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당선인들이 열심히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간담회 주제가 상생발전 결의대회라는 점이 참으로 와 닿는다. 대구와 경북은 문화의 뿌리, 정서가 같다. 전국 어디에도 이런 대회를 갖는 데가 없다"면서 "이번 상생대회를 계기로 대구경북이 결정하면 나랏일이 될 수 있도록, 큰 판이 되도록 모든 대구경북민들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이 자리를 통해 대구경북 시도민이 우리를 선택하신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 매일신문사에 감사한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서울에서 정치 생활을 하면서 대구경북은 한몸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대구가 아프면 경북이 아프고, 경북이 잘되면 대구가 뿌듯한 법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이 새로운 희망이 있는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교육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대한민국의 교육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똑바로 갈 수 있도록 대구경북에서 바로잡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이 지역 원로로 축사를 했다. 이 전 장관은 "여기 모인 모든 공직자들은 '위민봉사'를 철칙으로 삼고 국민과 주민을 한결같이 모셔야 한다. 깊은 통찰력,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을 잘 가꾸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잘 살기보다 안전하게 사는 대구경북을 만들자"면서 건배 제의를 했고,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 꽃이 좋고 열매가 풍성하다. 민주주의의 풀뿌리인 지방자치를 공고히 해 대구경북의 미래가 밝게 빛났으면 좋겠다"고 건배사를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