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야외 체험학습 프로그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주말 남매학교'(이하 남매학교)를 14일 남매공원에서 개강했다. 경산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주말 학습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80여 가족이 참여해 핸드 페인팅 티셔츠, 모기퇴치 스프레이와 버물리, 색한지 간식 다반, 천연 SUN 스프레이와 수분크림 만들기 등을 했다.
남편, 두 딸과 함께 남매학교에 참여한 최지영(36·경산 정평동) 씨는 "행사 현수막에 적힌 '아빠! 어디가?'처럼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보던 책 3권을 지역아동센터나 작은도서관에 기증함으로써 기부문화를 가르쳐준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남매학교는 9월까지 매월 2회(토요일)씩 모두 8회에 걸쳐 가죽공예 명함지갑, 주방세제 만들기 등 32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각 분야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한다. 남매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경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 lll.gbgs. 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경산시 인재양성과 평생학습담당 053)810-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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