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6개大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42억 확보

12억8천만원 한동대 최다…대입 전형 간소화 운영 평가

대구경북의 6개 대학이 정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대학입학 간소화 정책에 발맞춰 고교 교육에 바람직한 대입 전형을 운영한 대학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전국 133개 신청 대학(4년제 기준) 중 65개교를 최종 선정해 모두 600억원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에서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8억원) ▷대구교대(3억5천만원) ▷안동대(6억원) ▷영남대(5억6천만원) ▷포항공대(6억6천만원) ▷한동대(12억8천만원) 등 6개교로 모두 4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역 6개 대학은 ▷전형방법 간소화 ▷대입전형 사전예고 및 안내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 ▷고른 기회 입학전형 ▷특기자 전형 ▷자율적 대입전형 개선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별 지원액은 평가소위원회가 각 대학이 제출한 2014학년도 전형 결과와 2015학년도 전형 계획을 평가한 뒤 총괄위원회가 최종 확정했다. 전국적으로는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가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돼 가장 많은 30억원을 배정받았으며, 다음으로 ▷서울대(20억원) ▷전남대(17억6천만원) ▷서울여대(16억원) ▷이화여대(15억2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교육부는 "대학별 지원액은 평과 결과뿐 아니라 대학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기에 지원액과 평가순위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내년도 사업에서도 2015학년도 전형 운영과 2016학년도 전형 계획을 평가해 대학별 지원액을 결정한다. 2015학년도 전형 운영에서는 ▷대학별 고사를 고교 교육과정에서 출제했는지 ▷지역'학교'소득계층별로 다양한 학생을 선발했는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학생부를 활용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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