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엑스코 450개 부스서 '건강 체크'

건강의료산업전, 한방엑스포, 의료관광전이 함께하는 2014 메디엑스포가 20~2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메디엑스포 모습. 엑스코 제공.
건강의료산업전, 한방엑스포, 의료관광전이 함께하는 2014 메디엑스포가 20~2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메디엑스포 모습. 엑스코 제공.

지역 최대 보건의료 비즈니스 박람회인 '2014 메디엑스포'가 20~2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메디엑스포에서는 건강의료산업전(올해 8회), 한방엑스포(14회), 의료관광전(4회)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총 230개 보건의료 업체들이 참여해 450개 부스를 선보인다. 작년보다 전시장 규모가 커졌고, 관람객도 작년 1만5천여명에서 2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분야 세계적 기업인 GE헬스케어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연구특구 입주기업 중 6개 기업이 메디밸리 공동홍보관에서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인성메디컬, 유바이오메드 등 지역의 웰니스 분야 6개 기업과 오스템, 덴티스, 세신정밀, 덴티움 등 치과 기자재 기업들이 최신 의료용품을 선보인다.

건강의료산업전에서는 올해 심뇌혈관 주제에 맞춰 경북대병원 채성철 교수, 대구한의대 의료원 김용호 교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손성일 교수가 치매·중풍 예방을 주제로 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무료건강검진 기회도 있다.

한방엑스포는 우수 품질의 한방제품을 소개하고, 한방산업 관련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대구한의대와 대구시한의사회는 무료 한방진료를 하고 한방미용체험, 한방염색체험, 한방염색 뷰티쇼를 연다. 무료 한방약차 시음 및 약차 만들기를 선보인다.

대구의료관광전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총 9개국 7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하고, 경북대모발식이식센터 등 지역 병원을 둘러본다. 외국인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주한 미군 및 화교 100여 명을 초청해 전시장 관람 및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메디엑스포 기간 중 대구시 치과의사회가 주관하는 제69회 치아의 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과 기자재기업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치과 분야 종합학술대회, 치아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아,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 구강건강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불소 도포 진료도 한다.

이번 메디엑스포 입장료는 3천원이며,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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