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올해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몰고 온 영화로 오드리 헵번, 메릴린 먼로와 함께 1950년대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로 활동했던 그레이스 켈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성공적으로 그린 '라 비 앙 로즈'의 올리비에 다한이 연출했고,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았다. 미국 인디영화에서 주로 봐왔던 연기파 배우 팀 로스가 모나코 국왕인 레니에 3세를 연기한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으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할리우드 여신 그레이스 켈리는 모나코의 레니에 3세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면서 은막을 떠난다. 행복한 결혼생활도 잠시, 왕실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던 그녀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할리우드 복귀 제안에 귀가 솔깃해진다. 영화는 그레이스 켈리가 여배우에서 왕비가 된 뒤,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과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 간의 갈등이 벌어졌던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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