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한서진이 깜찍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일일 안방극장의 '新 아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샛별(남보라 분)의 딸로 분하고 있는 한서진은 똑 부러지고 영리한 '김수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선보이고 있는 한서진의 맛깔 나는 부산 사투리 연기는 상대 배역들을 살살 녹이는 '필살애교'로 작용돼 극의 활력을 불어 넣는가 하면, 여린 목소리의 바른 말도 귀에 쏙쏙 박히게 하는 '매력'으로 어필돼 귀엽고 사랑스러운 '김수아'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켜 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9회 방송 분에서 선보인 바 있는 오열 신에서의 사투리는 "아빠가 없어서 그런지 애들이 놀리더라. 우리 아빠는 중국에 갔다고 해도 중국에 없다면서 놀리더라"는 미혼모 딸의 심정을 담은 대사를 더욱 가슴 아프게 전달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힐 정도.
이와 같은 한서진의 연기력은 소속사 트레이닝을 통해 다져진 것으로, 소속사 관계자는 "한서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투리 연기부터 오열 연기까지 다양한 신이 가능한 친구이다. '사랑만 할래'에서 할머니 말숙과 양순의 눈치를 보게 되면서 한서진의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 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매주 평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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