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권기선·오른쪽)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본부장 김춘운)는 19일 업무 협약을 맺고 보험범죄에 대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보험금을 노린 고의사고와 허위 입원, 살인'상해 등 강력범죄를 동반한 보험 범죄가 숙지지 않고 있지만 유관 기관의 협력 없이는 근절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건강보험공단의 수사 의뢰 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고 수사에 필요한 관련 정보와 자료 제출을 요청키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경찰의 관련 자료와 인력 지원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력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문성이 융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사기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 미비, 의료 인력 기준 미달 배치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까지 근절되도록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2~4월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14건을 적발, 6명을 구속하고 36명을 입건했다. 7~9월에도 살인·방화, 장애등급 조작, 위장 교통사고 등 보험사기와 병원의 요양급여 허위 청구 및 과다 청구, 수리 비용 과대 청구 등 자동차 정비업소 불법 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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