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경북도내 천주교 성지를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경북도는 23일 경북 천주교성지순례 팸투어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날 이뤄진 '경상북도 천주교 성지 순례 팸투어'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천주교 성지를 소개'홍보할 목적으로 서울의 천주교 신자 50여 명을 초청했다.
1박 2일 동안 문경'칠곡'군위의 성지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하게 된다. 칠곡과 군위에 있는 한티성지, 김수환추기경 생가, 가실성당, 신나무골성지, 한밤마을, 화본역 등과 문경의 마원성지, 진앙리성지, 문경새재, 석탄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남일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천주교 성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순례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 코스를 마련했다"며 "경북에는 전국적으로 주목할 만한 천주교 성지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번 시범 여행을 통해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순례코스로 개발해나가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천주교 성지 순례 관광 외에도 정도전을 활용한 인문기행 상품도 만들기로 했다. 시범 사업으로 20일 정도전과 함께하는 인문기행 팸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드라마를 계기로 재조명되고 있는 정도전을 테마로 한 인문 탐방으로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인문 애호가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정도전의 고향인 영주를 중심으로 관련 유적지, 드라마 촬영지, 주요 관광지를 학자와 함께 돌아봤으며, '정치가 정도전의 재조명'의 저자인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가 '정도전 이야기 마당'을 주제로 초청 특강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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