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운영하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내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상북도'구미시가 1천33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으며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인 금오테크노밸리 내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GSM, WCDMA, LTE, LTE-A 등 2세대부터 4세대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해외 통신망과 동일한 환경의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수출하는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사전 필드테스트를 지원한다.
기업들은 해외 테스트 비용 절감과 제품 개발기간 단축 등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수출 모바일 단말기를 해외에서 시험하고 부가적인 개발을 할 경우 한 모델당 212만원의 비용이 소요돼 관련 중소기업들은 최근 4년여 동안 600억원의 해외 테스트 비용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이 센터는 최근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인 알카텔-루슨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인증랩 구축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으며 국내 최초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차이나 모바일 등의 해외 통신망 사업자와 인증랩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규석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모바일융합기술사업단장은 "모바일센터를 중심으로 구미를 국가 모바일융합산업의 중심도시로, 세계적 수준의 모바일융합산업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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