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보건고등학교 취업 특별반 교실은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열기로 뜨겁다.
이번에 대구은행 정규직 고졸 공채에 최종합격한 한지연 양은 특성화고에 입학하자마자 취업 특별반에 들어갔다. 매일 늦은 밤까지 회계 및 정보관련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실력을 쌓아왔다. 방학 때에도 학교에 나와 인'적성검사와 금융관련 공부를 하였다. 지금도 대구은행에 취업하였지만, 방과 후 학교에 남아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다. 1학년 때부터 취업에 관한 스피치 및 모의면접, 이미지 메이킹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
하지만 한 양은 합격 비결이 다른 데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이라며 합격의 기쁨을 선생님께 돌렸다.
취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수 전문교육부장은 학생들에 금융 자격증 지도를 하고 있다.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실제로 금융권에 취업한 학생까지 연락하여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며, 밤늦게 마치면 학생들을 일일이 집에 데려다 주었다.
이재명 교장은 "대구지역 금융권에 취업한 많은 학생이 모교를 찾아와 사제간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 훈훈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과 인성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글 사진 곽우은 시민기자 silverkwe@hanmail.net
멘토 우문기 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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