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日 '고노 담화 무력화' 소식에 네티즌 분개

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은 고도 담화를 교묘한 술수로 무력화시킨 아베 신조 총리 소식에 관심을 쏟았다. 핫클릭 1위는 일본 정부를 비판한 사설이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 당시 국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면서 사과한 '고노 담화'가 한국 정부와의 사전 협의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체 작성한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에 대한 한국 정부 개입론을 들고 나와 정당성을 훼손하고 책임소재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를 거침없이 드러낸 것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한 발언이 핫클릭 2위에 올랐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시정하면서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핫클릭 세 번째는 월드컵 소식이 차지했다. 러시아전을 통해 희망을 품게 된 국가대표팀이 알제리전을 앞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는 기사였다. 한국은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4회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1차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새누리당 소장파 국회의원들이 당내 구태와 네거티브 당권 경쟁에 대한 쇄신과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는 소식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내 소장파 국회의원들은 네거티브와 줄세우기 등 구태를 일삼는 당권 경쟁의 쇄신을 요구하며 23일 '쇄신전대 추진모임'을 결성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모임에서 의원들은 ▷소모적 네거티브나 비방 ▷줄 세우기 관행 ▷단체식사 등 세몰이 관행 ▷청와대나 주요 당직자, 지방단체장의 경선 관여 금지를 요구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 소식도 핫클릭 상위권에 올랐다. 21일 오후 8시 15분쯤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에서 아군 초병에 의한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교육과정상 뒤에 편성된 과목을 앞당겨 가르칠 필요가 없게 됐다는 소식에도 인터넷 독자들이 주목했다. 교육부는 23일 학교 현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기 전에 출제 과목의 수업을 마칠 수 있게 과목별 이수 단위 범위와 학기당 이수 과목 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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