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본격적으로 전파한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과 에티오피아의 암하라주(州)는 28일 에티오피아의 새마을운동 정착과 농촌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의 1960년대 농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에티오피아를 지금의 한국처럼 발전시키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알렌 주지사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농업교육과 농촌지역 개발을 위한 기술 사업 지원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을 위한 자문 ▷글로벌 새마을포럼에 대한 협력 등에 나선다.
알렌 주지사 일행은 이달 20~29일 새마을운동 연수를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다. 에티오피아는 이달 8~18일 정부 고위공무원들로 구성한 1차 새마을연수단을 영남대에 먼저 파견했다.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새마을운동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포항 사방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의 발자취와 산림녹화사업의 성공 사례 등을 직접 눈으로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세계 41개국, 138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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