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수료 아끼고 금리 우대…수시입출금통장의 매력

대구銀 '우리집 생활비 통장' 지출 관리 편하고 혜택 빵빵

다양한 혜택과 금리를 장착한 수시입출금통장이 쏟아지고 있다. 장
다양한 혜택과 금리를 장착한 수시입출금통장이 쏟아지고 있다.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면 금리뿐만 아니라 수수료 면제혜택을 볼 수도 있다.

누구나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수시입출금통장. 최근 수시입출금통장이 인기다. 일정기간 돈을 묶어놔야 한다는 부담이 없는 데다 금리도 정기예금과 큰 차이가 없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저금리 기조도 한몫하고 있다. 다만 은행마다 금리를 제공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예금자의 상황에 맞춰 꼼꼼하게 상품을 살펴야 한다. 월급통장으로 사용할 것인지, 단기 거액 예치용으로 운용할지 자금목적에 따라 상품을 골라야 최고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인'주부들에게 힘이 되는 통장

대구은행의 '우리집 생활비 통장'은 주부들을 위한 통장이다. 대구은행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한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계 생활비 입금, 아파트 관리비 및 카드대금, 보험료,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등 가계 생활비 관리에 유용한 통장이다. 수수료 면제, 적금 가입 및 대출 시 우대, 외환우대서비스 제공, 미용실 할인, 여행 할인 혜택 등의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타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무선미용실을 이용할 경우 미용서비스 금액의 15% 할인 혜택, 모두투어 여행예약센터 이용 시 여행상품 5% 할인, 특정일에 지정계좌로 입금 메시지와 함께 일정 금액을 이체하는 가족사랑 이체 서비스, 매월 말일 이후 첫 통장 거래일에 지난달 통장의 입금 및 지급 총액, 수수료 면제내역을 통장에 인자하는 가계부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우리집 생활비 통장'은 그동안 직장인이나 사업자들에게만 제공되던 자유입출금 통장의 여러 가지 혜택이 가계생활비를 관리하는 주부들에게도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고 했다.

외환은행의 '힘내라 직장인 우대통장'은 직장인들에게 힘을 주는 통장이다. 만 18∼35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평균잔액과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월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를 두 달 이상 유지해야 한다. 만약 결산기 평균잔액이 300만원인 경우 100만원 미만까지는 연 2.5%, 100만~200만원까지는 연 1.0%, 2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기본금리가 지급된다. 이밖에 우리은행의 '우리평생파트너통장'과 IBK기업은행의 'IBK급여통장'은 소액 예치금에 대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예치금액에 따른 맞춤 통장.

300만원 이상의 고액을 예금하면 고금리를 보장해주는 통장도 있다.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은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연 2.4%의 금리를 준다. 3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연 0.01%다. 1천만원을 넣어둔다면 300만원 초과분, 즉 700만원에 대해서만 연 2.4%의 금리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가입금액이 많을수록 유리한 구조다.

NH농협은행의 '매직트리'는 온라인전용상품으로 기본금리는 연 0.5%지만 온라인 이용 시 1.0%포인트, 300만원 이상 예치 시 0.5%p 등을 더해줘 최고 연 2.8%를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의 '참착한통장'은 고액자산가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5천만원 이상 예금액에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의 '직장인우대종합통장'과 신한은행 '신한직장인통장', 하나은행 '늘하나급여통장'은 수수료와 금리혜택에서 별다른 특징이 없다.

대구은행의 '新사업자우대통장'은 고액을 예치하는 사업자들에게 유용하다.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단체 및 법인이면 사업자번호별 1계좌, 1인당 최대 3계좌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시점 및 신규가입일 이후 거래실적에 따라 예금은 최대 연 0.25%p, 적금은 최대 연 0.4%p까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 연령대별 금융상품.

NH농협은행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젊은 고객을 위한 'N돌핀통장'적금'을 출시했다. 미래고객인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장려와 저축습관 함양을 위해 출시한 제품. 가입대상은 만 6세부터 만 33세 이하 개인으로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연 1.5%의 기본이율이 적용되고 당행 펀드(적립식 또는 거치식) 상품 보유 시에는 우대이율 0.5%p가 더해져 최고 연 2.0%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만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한 키즈플러스'를 판매 중이다. 1년짜리 자유 적립식 금융 상품으로 통장을 같이 만들거나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고 3%의 이자를 지급한다. KB국민은행의 '주니어 스타 통장'적금'은 보통 예금과 적금의 장점을 동시에 가진 점이 특징이다. 또 50만원 이하의 잔액까지 4%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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