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이 30일 오후 7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1, 2기 수료생과 3기 재학생 회원을 비롯해 매일신문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김민제 팝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1년간의 아카데미 과정을 마친 2기 수료생을 위해 "오늘은 여러분들이 매일신문의 새로운 가족이 되는 멤버십을 갖는 날이다. 사회, 국가를 위해 열심히 정진해 달라. 매일신문도 함께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찬수 1기 동기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회원들이 모인 아카데미의 인연이 졸업 후에도 끝까지 지속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배'를 먼저 떠나보내는 이재녕 3기 원우회장의 송사에 이어, 수료생을 대표한 김윤식 2기 원우회장은 "처음엔 서먹했지만 1년이 지나고 나니 모두가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 명사 특강 수업에 감동받고, 훌륭한 동료들의 진지함과 배려에 '난 참 행복한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옥봉의 한시 '몽혼'(夢魂)을 낭독하며 석별을 아쉬워하는 간절한 마음을 대신 표현했다.
지난 1년간의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회원들은 공로상, 솔선수범상, 모범상, 봉사상 등 다양한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수료패와 자신의 캐리커처가 담긴 액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3기 회원들은 졸업하는 선배를 위한 선물로 '안상규 벌꿀'을 전달하면서 "더운 여름날 벌꿀 드시고 열심히 하셔서 성공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2기 수료생들은 매일신문사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4월 발족한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는 1년 30주 안팎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현장학습'체육대회'수학여행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교류의 장이 되어 왔다. 현재 4기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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