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연말까지 가동될 국회 지방자치발전특위, 지속가능발전특위에 입법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새정치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과 첫 정례회동을 가진 뒤 "2개 특위 모두 입법과제가 여러 상임위에 걸쳐 있어 효과적인 위원회 운영과 완결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입법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당 정책위는 이 사안을 원내대표에게 건의해 당론을 경청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여야 정책위는 다음 회동에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세월호 관련법 처리 방안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인사청문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양당 정책위의장은 여야 정책위의장단 회동을 매주 수요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현안과 관계된 부처나 청와대 수석 등과 함께 여'야'정 형태의 회동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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