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김태용 탕웨이 결혼 중국 반응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김태용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김태용과 탕웨이가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는 이어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09년 '만추'를 통해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며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중국 복수 언론은 영화 '만추'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속보를 통해 해당 소식을 다뤘다.
특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을 메인으로 다뤘으며, 메인 기사의 댓글 수가 20만 개 이상 돌파해 중국 내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결혼에 대한 대한 설문조사에서 '30.8%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랐다'고 반응했으며 '김태용 감독이 누구냐'가 30.1%의 근소한 차이로 2위, 3위는 25.7%가 '여신의 결혼을 축복한다' 등으로 나타났다.
시나닷컴은 이날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인 톈위와 연락을 취했다"며 "톈위는 탕웨이의 결혼에 대해 '나와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톈위의 태도는 안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톈위는 탕웨이가 공식 인정한 첫번째 남자친구다. 두 사람은 2007년 9월 탕웨이가 '색, 계'를 찍은 후 헤어졌다. 톈위가 '색, 계'에서 보여진 탕웨이의 강도 높은 베드신을 탐탁치 않게 여겨 결별하게 됐다고 한다.
중국 누리꾼들은 탕웨이의 첫사랑이라고 알려진 배우 주위천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도 많은 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김태용 누구냐" "탕웨이 김태용 결혼, 탕웨이를 다시 데려오라" "탕웨이 김태용 결혼, 주위천은 어떡하나" 등의 글을 남겼다고 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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