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치러진다. 수능시험 원서는 다음 달 25일부터 접수한다. 영어 영역 수준별 시험은 사라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5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수능시험 원서를 접수하고, 응시 원서 접수 후 응시 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은 9월 5~12일이다. 11월 13일 수능시험이 시행되고 12월 3일까지 성적통지표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 영역'유형'과목, 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시된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영어 영역은 쉬운 A형과 그보다 어려운 B형으로 나눠 치러졌으나, 올해는 통합형으로 전환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A,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유지된다. 다만 국어와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다.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영어 듣기 문항은 기존 22개에서 17개로 줄었다.
사회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 영역은 8개 과목 중 최대 2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 5개 과목 중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은 1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9개 과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수능시험과 EBS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예년처럼 70% 수준이 유지된다. 시각장애 수험생 가운데 희망자에게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수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 입대 등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된 경우 응시 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신청 기간은 11월 17~21일이다.
한편 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는 9월 3일 시행된다. 모의평가 원서는 이달 10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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